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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열도 땅끝 마을 가고시마
가고시마는 인천공항에서 1시간 30분 정도면 도착한다. 일본 열도의 최남단 땅끝마을 가고시마는 규슈섬에서도 최남단이며 인구는 170만 명이고 연평균 기온이 19도씨로 따뜻한 지역이다. 11월에도 따뜻해서 해바라기와 코스모스가 펴있다. 그리고 가고시마에서는 매년 11월 2, 3일 이틀간 오하라 축제를 볼 수 있다. 오하라 축제는 가고시마의 전통 민요와 전통 복장을 하고 퍼레이드를 한다.
가고시마의 중심지는 덴몬칸이라는 곳이다. 옛날에 천문관이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덴몬칸이다. 덴몬칸의 거리에는 별자리가 여기저기 많이 그려져 있다. 그리고 가고시마 중심지 덴몬칸에서는 노면전차도 볼 수 있고 메이지 유신(일본 근대화)의 장소답게 중세 유럽의 건축물이 있다. 가고시마 시내에는 포장마차 골목(야타이 무라)에는 작은 포장마차들이 모여있는데 그곳에서는 가고시마의 토속음식인 흑돼지 찜을 맛볼 수 있다. 소주는 가고시마 특산품 고구마 소주가 유명하다. 고구마 소주 맛은 달다. 가고시마 중앙 어시장에서는 여러 가지 종류의 참치들을 볼 수 있다. 방금 해체한 참치를 시식해 볼 수도 있다.
가고시마 어디에서나 사카라지마(활화산)이 보인다. 현재도 소규모 분화가 일어나서 이 산에는 출입은 할 수 없다. 이 화산 지형이 독특해서 화산 마니아들이 많이 찾는다고 한다. 이 사카라지마는 배를 타고 15분 정도 가면 도착할 수 있다. 하지만 활화산이기 때문에 이 산에 오를 수는 없다. 하지만 전망대에서 지켜볼 수는 있다. 현재도 계속 분화가 되고 있어서 언제 화산 분화로 인한 돌덩이가 날라 들지 몰라서 집집마다 대피소가 있다고 한다. 지금으로부터 약 100년 전 1914년 사쿠라지마 대분화로 화산 폭발이 있었다고 한다. 화산재가 하늘로 7000미터나 솟았다고 한다. 그리고 쌓인 화산재의 높이가 2미터나 됐다고 한다. 사쿠라지마 해안가에는 무료 족욕 온천이 있다. 일본에서도 가장 큰 족욕 온천이라고 한다. 그곳에서 귤을 까먹으면서 족욕을 하면 괜찮다고 한다.
가고시마에는 가레이가와 기차역이 있는데 목조 건축물로 매우 오래된 역이라고 한다. 내부에도 옛날에 쓰던 물건들이 그대로 있어서 추억여행을 떠날 수 있다. 가레이기와역 근처에는 작은 온천이 있다. 그곳은 일본에서는 역사적으로 유명한 곳이라고 한다. 메이지유신을 이끌었던 인물이 신혼여행을 왔었다고 한다. 일본에서는 최초의 신혼여행이라고 한다. 역시 메이지 유신답다. 가고시마가 일본에서 역사적으로 유명한 이유는 메이지유신을 이끌었던 장소이기 때문이다. 메이지유신은 일본을 근대화가 된 계기이다. 한국사도 잘 모르는데 일본사는 여기까지만 하겠다.
가고시마에서 쾌속정을 타고 2시간 정도 나가면 야큐시마에 도착할 수 있다. 야큐시마는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으로 지정된 곳이다. 야큐시마는 수백 년에서 수천 년 이상의 삼나무들의 원시림이라고 한다. 숲 속에도 사슴과 원숭이들이 많다고 한다. 사슴이 2만이고 원숭이도 2만이라고 한다. 야큐시마에 사는 사람도 2만이라고 한다. 정말 사슴과 원숭이들이 많다. 야큐시마는 1년 366일 비가 내려서 계곡물이 매우 깨끗하다고 한다. 물을 따로 준비하지 않아도 된다고 한다. 그리고 야큐시마는 일본의 대표 애니메이션인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대표작 ‘원령공주’의 배경이라고 한다. 미야자키 하야오가 야큐시마에 와서 삼나무 원시림을 보고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여행을 통해 휴식뿐만 아니라 또 다른 무언가를 얻어 가는 것 같다.
가고시마 남쪽의 이부스키는 바닷가에 있는 온천으로 유명하다고 한다. 그곳 바닷가에는 까만 모래로 찜질을 할 수 있다. 화산의 뜨거운 열이 바다로 쓰며 들어가 모래를 데운다고 한다. 그 모매로 찜질을 하는 것이다. 이부스키는 일본에서도 대표적인 온천 관광지로 손꼽힌다고 한다. 이부스키에는 일본 전통 코스 요리인 가이세키 요리가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