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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성두피염과 모낭염으로 고생이 많으시죠?
저도 20대때부터 생겼습니다. 그때 처음에 약국을 가서 약사에게 머리를 보여주면서 머리에 이런게 낳는데 약좀 달라고 하니 피부과에 가보라더군요. 그때가 2000년도 초반때였습니다.
피부과에 갔더니 지루성두피염이라고 하더군요. 그때 처음 알았습니다. 지.루.성.두.피.염 !!
의사선생님이 왈~ 알콜 한방울도 안좋으니 절대 과음하지 말라더군요.
또 어떤 피부과는 몸을 피곤하게 만들지 말라더군요. 피곤하면 더 심해진다고... 그리고 지루성두피염 안없진다고 ...
그냥 관리를 잘해야한다는식으로 말씀을 하더군요.
그런데 사회생활 하다보니 술도 많이 마시고 그랬고.. 20대 때는 생겨도 잠 잘자고 술 안먹고 하면 또 금방 거짓말처럼 없어지고 그랬지요. 30대 중반까지는 크게 걱정안했습니다.
30대 후반부터는 잘 안없어지더군요. 더 악화되고 ... 나이가 들면서 몸도 더 피로해지는것 같고.
피부과에서 항생제 + 알러지약 먹으면 괜찮다가 끊으면 다시 생기고
술먹으면 더 많이 생기고 만40살이 되니 더 간지럽고, 자꾸 손이 가고, 염증에 피도 나고 ㅠㅠ 정말 힘들다.
어떤 인간은 면역력이 약해서 그렇다고 하는데... 왜 두피만 그럴까? 두피만 면역력이 약한것일까??
건강검진해도 건강한데...
얼굴도 괜찮고 몸도 괜찮고 다 좋은데.. 왜 두피만 조진것을까?? ㅠㅠ
술을 먹지 말아야 되는데.. 술먹자고 꼬시는 인간한테 또 넘어가서 술먹고 원망하고 후회하고 그 인간도 나처럼 지루성두피염에 모낭염이 생겨봐야 알지 ... "아이 괜찮아~ 나도 예전에 그랬어 ~ 한잔 해도 돼~ " 이러는 사람들.. 아휴~ 맞춰줄필요 없다. "뭔 예전이냐?? 이거 생기면 안없어지는거다. ㅅ ㅂ !!"
잠도 엎드려서 자야되고 ... 악순환... 잠을 잘자야 되는데 머리 꼭 뒤통수 정수리 부분에 잘난다.
어디서 보니깐 잠 잘자는게 예방법이라고 하는데.. 그래서 자주 먹던 커피도 최근에 끊었다.
또 유튜브를 찾아 보니...
지루성 두피염과 모낭염의 원인은 피지분비과다와 말라세지아 곰핑이균이다.
습환환경은 좋지 못하며,
물을 자주 마시고,
샴푸 잘하고, 잘 헹구고, 잘 건조하고 , 샴푸는 닥터포헤어, 해드엔솔더 사용중인데.. 약먹을때만 염증이 사라지지...
나한테는 샴푸가 드라마틱한 효과는 주지 못했다.
피자, 치킨, 삼겹살 같은 기름진 음식은 no no 이런 음식은 피지의 원료가 된다. 꼭 이런거 먹으면 다음날 뾰로지 생긴다. 맞다. 피해야할 음식들이다. 튀긴것들. 밀가루 음식들. 맛있는것들.
한약방을 찾아가니 인삼, 마늘, 흑염소 보양식 같은것도 먹지 말라고 한다. 몸에 열을 내는 음식은 피하라고 한다.
그리고 한약 35만원어치를 사왔다. 지금 복욕중이다. 효과가 있을까?? 한약은 처음 사본다.
스트레스를 조절해야 한다. --> 참 쉽지 않다. (고물가에 주식은 폭락하고 일은 꼬여가고 ... 별로 즐겁지 않은 세상이라.. )
베게 커버를 자주 교체해야한다. 이것도 쉽지 않다. 너무 귀찮다. 그래서 수건으로 .. 덮어서 사용하면 된다. 사실 이것도 귀찮다.
세탁시 섬유유연제를 절대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섬유유연제는 피부에 매우 안좋다고 한다.
자외선을 차단해야 한다... 자외선 차단제 성분중에 옥티노세이드가 들어간건 안좋다고 하니 걸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