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배추 코울슬로

위에 좋다는 양배추를 샀어요.
어떻게 해 먹어야 할지 고민이 되더라구여.
찜기에 쪄먹을까 하다가 문득 kfc에서 먹었던 코울슬로가 딱 생각이 나더라구요.
과연 집에서도 저 맛을 재현할 수 있을까 의심했죠.
결론적으로는 성공.
일단 재료는 양배추가 필수 예요.
다른 재료들을 넣어도 좋아요.
양파, 당근 등 넣으면 색감도 식감도 좋을것 같아요.
하지만 집에는 양배추밖에 없어서 요것만 넣었어요.
양배추를 일단 깨끗히 씻어요.
겉에 껍질을 몇개 벗기고 안에도 한겹씩 벗겨 식초에 담가 두어 이물질과 소독을 한번에 했어요.
양배추는 먹고 싶은 모양 대로 썰어요.
저는 그냥 채썰었어요.
큰 볼에 소금을 뿌려서 물기를 없애요.
요상태로 이십분 정도 두면 물기가 약간 빠져 나가요.
그럼 한번 헹구고 나서 식초2숟가락 설탕 2숟가락 마요네즈5숟가락 넣고 섞어 주어요.
넣는 소스 양은 적당히 가감해요.
요렇게 섞고서 조금 지나면 물이 밑에 흥건히 생겨요.
그럼 건데기만 건져서 냠냠 하면 되요.
쉬운 레시피에 아이들도 좋아하고, 양배추 먹는 한가지 방법이 더 생겨서 좋으네요.
다음에는 양배추 한통으로 해볼까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