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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서 스리즈


농상집요農桑輯要
중국 원나라시대 발간된 농서. 1273년에 집성하여 1286년에 발간하였다. 원나라에서 발간된 만큼 원나라를 기준으로 적혀 있다. 1349년 이암이 원나라에서 고려로 수입하였다😀


농사직설》(農事直說)

농사직설 농사의 개설을 해설하여 놓은 농서(農書) 중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책이다. 조선 전기의 대표적 농서로 영농 지침서 역할을 하였다. 조선 세종 정초(鄭招),변효문 등에게 명하여 1429년(세종 11년)에 편찬했다. 종래에는 중국의 농서에만 의존해 왔으나 세종은 풍토에 따른 농법의 차이를 고려하여 각 도 농부들의 경험을 토대로 우리나라 기후 풍토와 조선의 실정에 알맞은 농법을 저술하게 되었다. 내용을 보면, 먼저 일반론으로서 종자와 토양을 다루는 법을 설명하고, 각론(各論)으로 각종 작물의 재배법을 간결하게 서술하고 있다. 이 책에서 당시 남부 지방 일부에서 행해지고 있는 이앙법을 처음 소개하였다.이 책은 내용이 중요 곡식류에 국한되고 또 자세하지 못한 흠은 있으나 (농업과 농촌에 필요한 것을 망라한 농촌 생활 백과사전은 아니었다) 농서의 효시로서, 또 한국식의 농법을 편 자주적 저서로서 농업 기술의 변천을 살피는 데 좋은 자료이다.😀


금양잡록 衿陽雜錄.

 조선 성종 23년, 1492년에 발간된 민간 농서. 강희맹(姜希孟)이 저술한 것을 훗날 아들 강구손(姜龜孫)이 발간한 것이다. 비슷한 시기에 만들어진 농사직설이 국가에서 편찬한 관찬농서인 것과 달리 금양잡록은 강희맹 개인이 경험하고 견문한 것을 바탕으로 쓴 것이다. 현재 일본 도쿄 내각문고(內閣文庫)에 소장되어 있다.😀


농가집성

조선 효종 6년, 1655년에 신속(申洬)이 편찬한 농업지침서1655년에 나온 초간본, 1656년에 나온 십행본(十行本), 1686년에 나온 숭정본(崇禎本) 등이 있으며 시대에 따라 조금씩 각 시대의 풍토에 맞게 보수와 개수가 이루어졌다. 농사직설, 금양잡록, 사시찬요초, 구황촬요 등의 농서들을 참고, 개수하고 증보한 것으로 우리 나라의 풍토에 맞추어 내용이 적절히 교정되었고, 우리 나라 고유의 농사 기술도 많이 언급되고 있다. 이전 농서와의 가장 큰 차이점은 농작물 사이에 균형을 맞췄다는 것이다. 이전 우리나라에서 쓰던 농상집요, 농사직설은 주로 곡물농사, 그 중에서도 벼농사에 대한 내용이 대부분이었다. 농가집성은 여기에 추가로 원예학, 특용작물, 양잠, 재수(栽樹), 나무의 생육과 쓰임새 등의 내용이 추가되어 있다. 모내기, 못자리 관리법, 잡초제거 방법, 화전, 목화 재배법, 80여가지의 곡식 작물의 품종에 대한 설명, 곡물 품종별로 파종기·성숙기·적절한 지형에 대한 설명, 각 지방의 기후와 지세, 사시순(四時順), 월별, 그리고 24기절 별로 각종 곡물의 경종법에 대한 내용, 기타 채소와 약용식물의 재배법, 솔잎 등 식용 가능한 각종 초목에 대한 내용, 곡식가루를 중심으로 가루를 내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대용식품을 만드는 법 등이 나온다. 다른 농서들과는 달리 국어사적 연구에 있어서도 중요한 참고자료 중 하나다. 농상집요와 같은 대부분의 조선시대 이전 한국 농서들이 한자로만 이루어진 반면 조선 이후의 농서들인 농서집요, 농사직설, 금양잡록, 농가집성 등은 고유어를 이두 한글로 표기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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