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카테고리 없음

돼지 고기 수육 삶는 법

뽀로로친구에디 2017. 10. 18. 11:55

매번 구운 고기로만 먹으니 어느 순간 질리는 느낌이 들더군요. 고기 구울때 기름 튀는 것도 싫어요.
그래서 오랜만에 수육을 해먹기로 했어요.
고기 구우려면 금방 걸리지만 수육은 한참 삶아야 하기에 정성이 더 들어가는 것 같네요.
건강을 생각하면 수육을 먹는 것이 훨씬 좋겠지요.
준비할 것은 일단 돼지 고기예요.
부위는 좋아 하는 부위를 선택하면 되는데 대부분 삼겹살을 많이 사용 하더군요.
저희는 고기 비계는 안 먹는지라 돼지고기 안심을 사용했어요.
수육의 포인트는 잡내제거.
잡내가 난다면 먹을 수 없겠죠.
일단 재료가 좋으면 냄새가 덜 나겠죠.
잡내 제거 하기 위해서는 채소류는마늘, 대파, 양파정도 넣구요.
된장, 생강 가루, 소주,월계수잎등 냄새 제거 가능한것은 모두 넣어요.
집에 모든게 다 없을 수 있지요.
제가 생각하는 필수 재료는 마늘, 양파, 된장이정도 넣으면 되는 것 같아요.
지금도 저희는 요렇게만 넣어서 수육을 삶고 있어요.
수육을 삶을 때는 물이 끓고 있을 때 고기를 넣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잡내 제거에도 약간 도움이 되고 또한 육즙이 나가는 것도 방지해 준다고 해요.
수육을 삶을 때는 뚜껑을 열고 삶다가 다시 닫아 주어요.
잡내가 슝 날아가고 그 뒤에 푹 익으라고 닫아 주어요.
시간은 대략 오십분 정도 삶아요.
기다림의 시간 이지요.
그래도 아이들과 가족이 맛있게 먹을 걸 생각하면 좋아요. 이맛에 요리를 하게 되는 것 같아요.
기다림의 시간이 끝나면 수육을 봐요.
젓가락으로 찔러 봤을 때 부드럽게 들어가면 이제 먹을 시간이 된 거지요.
덩어리가 너무 크다면 중간에 잘라 주어도 좋아요.
그러면 간도 적당히 베어 썰기도 편하고 좋아요.
수육은 뭐니 뭐니 해도 새우젓과 갓 담은 김치와 먹는게 좋겠지요.
하지만 저희 집에는 이런건 없네요.
묵은지랑 먹어도 꿀 맛 이에요.
벌써 침이 넘어 가네요.
결혼 전에는 수육은 엄청 어려운 요리 같았는데 사실 재료만 좋다면 쉬운 요리 예요.
오늘도 냠냠냠 맛있게 먹어요.
여러분도 가족과 함께 혼자 산다면 귀찮아도 해 먹어 볼만한 요리 같아요.
다들 맛있게 냠냠 하세요.


댓글
최근에 달린 댓글
글 보관함
«   2025/01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Total
Today
Yesterday
    뽀로로친구에디
    최근에 올라온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