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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치킨 만들기

뽀로로친구에디 2017. 10. 31. 16:11

오늘은 집에서 치킨을 만들기로 했어요.
평소에 치킨을 좋아해요. 그런데 사먹는것은 일단 비용도 문제고 순살치킨을 시키자니 브라질산 닭을 쓸지
모른다는 불안감으로 그냥 내가 한번 해보자 하는 거지요.
에어프라이어가 있다면 한번 돌리면 좋겠지만 저희집에는 그런 건 없어요.
후라이팬으로 해야지요.
일단 이마트에 가서 닭안심으로 구매했어요.
두개 붙은 거에 만원 조금 넘으니 이것저것 생각하면 내가 해먹는게 낫겠지요.
닭은 싱싱한 것은 그냥 해도 비린내가 나지 않지만 몇일 되었거나 냉동실에 있던 것은 혹시 모르니 비린내 제거를 위해 우유로 퐁당 넣어요.
우유에 닭고기를 담그면 살이 부드러워 진다고 해요.
비닐백을 꺼내어 닭으로 넣고 우유를 부으면 전체적으로 우유가 흠뻑 묻고 우유의 사용양도 줄일 수 있어요.
그상태로 한시간 정도 담가 둬요.
그리고는 꺼내서 흐르는 물로 씻어 주어요.
물이 튀기지 않게 조심조심해서 씻어요.
씻은 후에는 밑간을 해요.
소금과 후추로 밑간을 해요.
기호에 따라서 카레가루를 넣기도 해요.
카레가루는 닭의 잡내도 없애주고 맛도 좋게 하는 향신료지요.
밑간 한 상태로 이삼십분 양념이 잘 베어들게 놔둬요.
양념이 잘 된 닭고기를 튀김반죽을 한번 입혀요.
그리고는 튀김 가루를 위에 뿌려 기름이 튀지 않게 해요.
가장 중요한 튀기는 시간이에여.
후라이팬에 기름을 넉넉히 둘러요.
불은 약에서 중간 정도로 해요.
너무 불이 강하면 겉은 타고 안은 익지 않아서 먹을 수 없게 되요.
약 불로 은은하게 튀기면 안에도 잘 익어서 맛있게 먹을 수 있지요.
두번 튀기는게 더 바삭하다고 하는데 그건 기호에 따라서 한번만 튀겨도 괜찮더군요.
중요한 건 튀기고 나서 눅눅하지 않게 공기가 잘 통하는 곳에 키친타올을 깔고 치킨을 두면 눅눅하지 않고 바삭한 치킨이 되요.
치킨을 먹을 때 빠질 수 없는 그것.
맥주 아니아니 치킨 무 예요.
치킨 무도 간단히 할 수 있더군요.
무를 깍뚝썰기 해요.
깍뚝 썰기 안하고 먹고 싶은대로 잘라도 되요.
핸드 메이드의 장점이지요.
식초1, 설탕1, 물2, 소금1/2을 넣고 끓여요.
너무 오래 끓이면 식초가 모두 날아가 버려서 안돼요.
끓인 식초 물이 뜨거울 때 무에 담가요.
그리고는 한참 두면 딱 먹을 수 있는 맛있는 치킨 무가 탄생하지요.
치킨무가 이렇게 하기 쉬운 줄은 몰랐는데 정말 손쉽게 할 수 있더군요.
이제 후라이드 치킨을 만들었으니 찍어먹을 소스가 필요 하겠지요.
양념치킨소스도 손쉽게 집에서 만들 수 있어요.
설탕 1컵, 다진 마늘 1컵, 케첩 1컵, 고춧가루 반컵, 간장 반컵, 고추장 반컵, 물 반컵, 물엿 2컵 반 이렇게 필요해요.
짠걸 싫어하거나 하심 간장을 좀 적게 하시고 단걸 싫어시면 물엿양을 조절하셔서 하심 되요.
이렇게 모든 재료를 섞어서 냄비에 끓여요.
중불에서 끓이다가 약불로 바꾸셔야 해요.
안 그럼 막 튀는 불상사가 일어나요.
소스는 여러가지에 사용될 수 있으니 많이 만들었으면 냉장고에 두었다가 떡볶이등에 활용해서 먹어도 맛있답니다.
이제 모든 준비가 되었네요.
아 혹시 양념통닭을 원하시면 후라이드 치킨에 소스를 묻혀서 위에 땅콩을 싹 뿌리면 시켜먹는 것 부럽지 않을 것 같아요.
치킨과 무 맥주까지 환상의 궁합이지요.
다들 오늘도 맛있게 먹어요.
집에서 치킨 만들기 어렵지 않아요.
다음에 또 다른 음식 포스팅 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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