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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다큐오늘 - 2m의 고통, 메디나충

뽀로로친구에디 2018. 3. 5. 11:21

EBS 다큐오늘 - 2m의 고통, 메디나충

메디나충은 길게 실 모양인 선충의 일종이라고 한다. 자그마치 2미터라고 한다. 감염자에게 엄청난 고통을 준다고 한다.

메디나충: 아프리카나 중동, 인도, 파키스탄 등에 분포하고 있던 기생충

사람이나 동물의 근육과 피하조직에 기생하며 궤양을 일으킨다. 

수인성 전염병(주로 오염된 물로 전염되는 질병)인 메디나충이 마을에 닥치면 피해가기 힘들다고 한다. 특히 위험한건 여성과 아이들이다. 

주민들을 고통에 빠트리는 메디나충은 어디서 나타는걸까?

마을 입구의 작은 강은 주민들과 가축들이 같이 사용하는 유일한 식수원이다.


강물에는 메디나충을 품고 있는 물벼룩이 있고, 그 물을 그대로 마신다.  

위속에서 물벼룩은 그대로 녹아내리지만 메디나충의 유충은 살아남아 몸속에 자리를 잡는다.

2~3개월 뒤 짝짓기를 하고 나면 수컷은 모두 죽고 암컷만 남아 일년정도 알을 품고 지낸다. 

그 기간동안 숙주인 사람은 전염 사실을 전혀 알아차리지 못한다.

증상이 시작되는것은 기생을 시작한지 1년정도 지난후 메디나충이 다리쪽으로 터널을 파고 내려와 살갗 밑에 자리를 잡기 시작하면 숙주는 심한 가려움과 타는듯한 통증을 느끼기 시작한다. 바로 이때 메디나충의 기가막힌 숙주 조정을 하기 시작한다. 통증을 줄이기 위해 숙주는 시원한 강가를 찾는다. 이것이 바로 메디나충이 원하던 바로 그 일이다. 사람은 스스로 물을 찾았지만 그걸 조정한건 보이지 않는 손 메디나충이라는 기생충이다. 

환부가 물에 닿는 순간 수많은 유충들이 물로 쏟아져 나온다고 한다. 그리고 유충들은 물속생활이 시작된다. 그리고 유충들은 물벼룩에게 잡아먹힌다. 그리고 그 강물을 사람이나 가축이 먹으면 숙주가 바뀌고 똑같은 일이 반복된다. 

메디나충의 치료방법은 몸에서 기생충을 뽑아내는것말고는 특별한 방법이 없다. 환부를 깨끗이 소독하고 물에 담가서 메디나충이 밖으로 나오도록 유도한다. 그리고 메디나충을 끈어지지 않게 빼야한다. 메디나충이 중간에 끊어지면 메디나충이 썩어서 심한 후유증이 올수도 있다고 한다. 최악의 경우엔 다리를 절단하기도 한다고 한다. 

메디나충을 박멸하는 방법은 오염된 물을 걸러 마시는 것이다. 우리돈으로 10원도 안되는 나일론 거름망만 있으면 메디나충으로부터 벗어날수 있다. 1980년대에는 350만명이 메디나충으로부터 고통받았지만 지금은 남수단, 에티오피아, 말리, 차드 등 4개국에서만 발견되고 환자수도 500명으로 줄었다고 합니다. 



이걸 보면서 느낀점은 역시 물이 중요하다걸 느꼈습니다. 아무데서나 물을 마시지 말아야겠어요. 

특히 약수물이나, 계곡같은데나 물이 깨끗하다고 마셨다가 낭패를 볼 수도 있을것 같다라는 느낌이...

물은 꼭 안전한 물과 끓여먹어야 된다는 교훈을 얻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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